필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글쓰기를 위해 시작한 필사, 이젠 살기위한 필사가 되고 있다. 학생 시절엔 늘 노트를 들고다니며 끄적끄적 외워야 할 것들을 직접 써내려가며 공부를 했다. 하지만 직장인이 되고나서부턴 직접 노트에 쓰기보단 키보드를 두드리는 일이 다반사가 되었고 누군가에게 편지를 쓴다거나 하지 않는 이상은 펜을 잡는 일이 매우 드물어 졌다. 그러던 내가 최근 필사를 시작했다. 필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글쓰기를 시작하고 나서 나의 어휘력과 문장력이 많이 부족하다 절실히 느끼게 된 것이 시작점이다. 그리고 이를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던 찰나 라는 책을 발견하게 됐다. 이 책의 유선경 저자는 서문에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어휘력과 문해력, 문장력은 독서와 필사, 글쓰기를 함께 실행할 때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그나마 짧은 기간에 가장 효과적으로 성장합니다. 특히 필사는 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