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태어나면 무조건 긁게 되는 유전자 로또, 당신의 로또는 어떠신가요? 태어날 때 아기는 부모의 사회경제적 배경이라는 로또에 따라 금수저냐, 은수저냐, 혹은 흑수저냐가 결정된다. 그런데 태어날 때 모든 아기는 복권을 하나 더 긁는다. 그것은 바로 ‘유전자 로또’. 난자 1개와 정자 1개가 만났을 때 가능한 유전적 조합은 최소 70조, 모든 인간은 그 70조분의 1의 결과물이다. 같은 부모 아래에서 태어난 형제·자매가 다른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우리집으로 이야기 하자면 같은 자매이지만 우리 언니는 나보다 똑똑한 머리 그리고 재빠른 눈치를 가졌고, 나는 언니보다 학업능력이나 눈치는 좀 후달리지만 대신 언니보다 나은 운동 신경을 가졌다.저자는 책에서 ‘모든 것은 유전된다’고 한다. 현대 유전학이 내놓은 통계를 보면 부정하기 어려운 사실이다. 뛰어난 어휘력, 빠른 정보 처리 능력..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