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초동 카페 프리퍼 (Prefer, 나의 선호도 고착은 유아적 태도인가, 나이 듦의 부산물인가?) 방문지점: 프리퍼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5길 4 성원빌딩 1층)구입원두: 온두라스 라 마라빌라 파라이네마 (Washed)노트: 캐슈넛, 슈가케인, 감, 탠저린우리 동네의 나름 인기 카페인 프리퍼는 언제 가도 사람이 많다. 커피는 커피대로 괜찮은 데다가, 맛있는 빵들도 많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날 역시 사람이 바글바글했고 원두한봉을 계산하기까지 앞선 주문을 기다려야 하는 탓에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항상 손님이 많아서 정신없는 탓인지 갈 때마다 사실 종업원들이 그리 친절하진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씩 찾게 되는 이유는 우선 원두가 괜찮기 때문이고, 두번째는 원두를 사면 서비스로 커피를 한잔 제공해주는데 맛있는 커피를 덤으로 챙기는 기쁨이 나름 쏠쏠하기 때문이다.프리퍼에 방문한 그날의 원두 라인업.. 성수동 어라운드데이 (잘 만들어진 테린느에 비추어본 나) 방문지점: 어라운드데이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24-1)먹은 것: 아이스 아메리카노, 피스타치오 크림라떼, 테린느(초코&말차) 대개 커피를 마실 적엔 커피 맛이 희석되는 것이 싫어 디저트를 곁들여 먹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이날 카페 방문의 주목적은 커피가 아닌 디저트였기 때문에 나의 직장상사와 점심 식사 후 방문했다. 성수동엔 워낙 카페와 베이커리가 즐비해 즐길 수 있는 디저트류가 많다. 그 많은 카페 중 어라운드데이에 간 이유는 명확하다. 테린느를 먹기 위해서였다. 테린느는 본래 프랑스 요리에서 유래한 용어인데 원래의 단어 의미는 ‘도자기로 만든 사각형 그릇’이며, 이 그릇에 채워 오븐에서 구운 후 차게 식혀 잘라내는 요리를 지칭했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 형태의 테린느는 일본에서 개발되었다 한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