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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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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예셰숄] 밝고 쨍쨍한 오렌지 주스와도 같은 르완다를 마시며 낯선 기쁨을 맛보다 주소: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12길 18-1구입원두: 코스타리카 조이카페 엘 밤부 화이트 허니 (노트: 청포도, 블루베리, 화이트와인, 사과, 슈가케인)마신커피: 르완다 무지나 워시드 (노트: 오렌지주스, 살구, 베리, 캬라멜, 그레인시럽)1년이 걸린 지난 첫 방문 이후, 두 번째 방문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첫 방문기: https://kosmopolites.tistory.com/50) 우선 처음 방문 했을 때 사간 케냐 무링가 원두가 너무 맛있었고, 친절한 사장님과의 즐거운 대화, 지나치게 맛있는 커피와 커피의 적정 온도 까지 재방문의 이유는 너무나도 많고, 단골이 되지 않을 이유는 전혀 없는 곳이기 때문이다.카페에 들어서 사장님을 보자마자 우선 호들갑스럽게 케냐 원두에 대한 극찬을 펼..
[성수동 피카워크샵] 우리 피카할까요? (꿀탄 커피 같은 맛있는 에티오피아) 위치: 서울 성동구 상원10길 23 (피카워크샵 성수)마신커피: 에티오피아 시다마 부라 카라모 G1 Washed노트: 카모마일, 자몽, 꿀피카(Fika)는 스웨덴에서 휴식 또는 멈춤을 의미하는 사회적인 행위로 스웨덴 사람들은 하루에도 몇 차례씩 커피와 간식을 즐기며 가족, 친구 동료와 대화를 나눈다. 피카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자는 의미가 아니라 잠시 삶의 속도를 늦추고 현재 함께하고 있는 시간을 즐기자는 의미를 내포한다.대략 10여년 전 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 안에 ‘피카’ 라는 이름의 카페가 하나 있었다. 커피와 스웨덴식 디저트, 그리고 매장 한켠에는 스웨덴의 소품들을 판매하던 곳이었는데, 사실 커피와 디저트 맛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스웨덴 국기처럼 파랑파랑한 인테리어, 그리고 피카의 의미가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