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성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그로꾼으로의 도약 다짐 사람은 누구나 공격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사회화된 우리는 공손한 모습과 교양있는 태도를 통해 그 공격성을 감추고 있다. 나 역시 참을 인(忍) 세 번이면 살인도 면한다는 조상들의 말씀에 따라 각종 상황에서도 공격적 태도를 감추려 하지만, 가끔은 나도 이를 드러내고 으르렁거리고 싶은 욕구가 차오른다. 그럴 때마다 나는 3kg의 귀여운 체구로 꽤나 담대하게 공격을 감행했던 ‘솔’이가 떠오른다.약 10년 전 무지개 다리를 건넌 나의 17년 지기 ‘솔’ 그녀는 절대 참지 않는 앙증맞은 말티즈였다. 뜯고 있던 개껌을 빼앗아가려는 작은 액션을 취하기만 해도 그녀는 ‘가져가면 넌 죽는다’ 라는 표현으로 거침없이 이를 드러냈다. 그녀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했던 나의 엄마 이여사의 무릎에 자리를 잡고 앉아있을 때, 내.. 이전 1 다음